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일본 고령화지역에서 ‘2025년 1차 선진지견학 해외연수’ 실시

13일부터 4일간 일본 고령친화도시 방문해 노인복지정책, 고령화 대응 및 해결 방안 모색
조진래 기자 2025-05-20 08:42:17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 지도자 및 모범어르신 40여 명이과 지난 13일부터 4일간 일본 교토 및 오사카 지역의 선진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노인복지 정책과 운영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연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비용의 보조 등)와 서울특별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 제26조(국제교류의 활성화)를 근거로, 노인복지정책의 선진화 및 고령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이들은 츠루미 료쿠지 파크골프장을 견학해 노인의 건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일본의 선진 스포츠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서울시연합회가 추진 중인 스크린 파크골프 사업과 파크골프 심판양성 사업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사카의 ATC 에이지리스 센터에서는 개호 및 복지제품 상설 전시장 관람을 통해 첨단 기술이 융합된 고령친화산업의 발전 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곳의 IoT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요양원과 노인복지주택 등에 활용되어 어르신들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보호자나 요양사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기술로 큰 관심을 모았다.

고광선 회장은 “이번 연수는 선진국의 우수한 노인복지 정책과 산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서울시연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실천 과제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서울시연합회는 이번 연수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복지기기 도입, 노인 여가·건강 프로그램 개선, 노인여가시설 운영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복지모델 확립에 힘쓸 계획이다.

우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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