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추석 맞아 7% 할인되는 ‘송파사랑상품권’ 발행

박성훈 기자 2025-09-17 09:15:30
이미지=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100억 원 규모의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7일 오후 4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송파구는 이번 추석이 최대 열흘까지 가능한 황금연휴라, 늘어난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품권 발행을 결정했다

‘송파사랑상품권’은 고물가 시기에 명절 준비 비용 등을 아낄 수 있어 발행 때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상품권 할인율은 7%로 지난 설 때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이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50만 원어치 상품권을 46만 5000원에 살 수 있는 것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며, 상품권 유효기간은 구입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매와 사용은 모두 ‘서울페이플러스’ 모바일 앱에서 이뤄진다. 

상품권은 관내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현재 송파구에는 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 약 1만 5000 개소의 서울페이 가맹점이 있다. 별도 결제 수수료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연초 설 상품권이 발행 조기 매진된 만큼, 이번에도 빠른 소진이 예상되므로 구매를 서두르는 편이 유리하다”면서 “판매 당일 접속자가 몰리므로 미리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 결제 정보 등록 등 사전절차를 마쳐두면 원활한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풍성한 한가위, 사랑 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즐거운 명절 연휴를 송파사랑상품권으로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상품권 발행이 구민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명절 대목 소상공인들께도 든든한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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