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양천구, 5월부터 ‘한방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조진래 기자 2025-04-30 18:10:57
 
서울 양천구가 한의약 기술을 활용해 비만과 치매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개선을 돕는‘한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개선, 치매 중증화 억제 등을 돕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을 먼저 운영한다. 보건소와 지정 한의원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총명침 시술, 첩약 처방 등 한방진료와 함께 건강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양천구 한의사회, 치매안심센터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총 13곳의 한의원이 참여해 진료와 교육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양천구보건소 본관에서 운영되는 청장년층을 위한 ‘한방 비만관리교실’은 5월부터 총 3기로 나뉘어 매주 목요일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9세에서 55세 사이의 고도비만인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기수당 7명씩 참여할 수 있다. 비만 개선을 위한 한의학적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지도 외에도 지방분해침 시술, 한방약 처방 등 치료가 지원된다.

양천구보건소 별관에서는 ‘한의약 건강교실’과 ‘한방 기공체조 교실’도 운영된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의약 건강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총 6회 교육으로 체내 해독요법, 뇌 건강, 파킨슨병 예방 등 한의학적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방 기공체조 교실’은 태극권을 응용한 기공체조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교실로 5월까지 총 4회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양천구청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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