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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서울시가 한강버스 정식 운항에 앞서 6월부터 석 달간 ‘시민체험운항’을 실시한다.
전문가는 물론 시민과 교통약자, 해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동 목적의 탑승객이 직접 탑승해 운행 실효성과 안전성, 서비스 등을 철저하게 검증함으로써 정식 운항 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민체험운항은 6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분야별 점검단을 구성해 진행된다. 6월 첫 시민체험단은 선박·교통공학 학계, 해양레저 종사자, 시·산하기관 공무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운항 안정성, 승하선 환경 등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체험단에 참여해 보행 안전과 편의를 확인한다.
7∼8월에는 가장 많은 이용이 예상되는 선착장 주변 기업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퇴근 체험운항이 이어진다. 주말 한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체험운항을 한다.
시는 예상 공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선장은 한강버스 시·종점인 마곡과 잠실 선착장 인근에 각각 6월까지 설치된다.
시는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운항은 유지하되 기존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9시였던 출근 운항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로,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30분이던 퇴근 운항시간을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30분으로 각각 조정하기로 했다.
선박 속도는 호선별로 다르지만 평균 15.6노트(시속 29㎞)로 운항한다고 가정하면 잠실∼여의도 구간은 급행 노선으로 34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위한 사전 인프라 구축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체험운항은 정식운항 전 이용자 중심의 검증 과정으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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