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폭염 대비 취약 저소득 가정에 냉방물품 지원

이의현 기자 2025-05-30 07:57:39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광진구는 이와 관련해 최근 광진구청장실에서 건국대학교병원과 선풍기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건국대병원은 이번에 총 15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310대 가운데 150대를 후원한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원되는 선풍기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폭염 취약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광진구는 또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통해 여름철 냉방비를 보전해 주는 한편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통장복지도우미 등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및 건강관리를 위한 전화 및 방문 횟수를 주 2~3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높아지는 기온으로 힘들어하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신 건국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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