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포천시 ‘더 큰 행복 가족센터’ 내달 본격 운영 등
2025-07-31

폭염기를 앞두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시 중구가 여름철 폭염 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7월 한 달 동안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고령층의 폭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헌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팔수적인 행동요령과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국민재난안전교육전문가협회 소속 강사가 폭염 시 행동수칙과 건강관리 및 허약 예방 대책을 설명하고 폭염 피해 예방사업 및 식중독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자가진단법과 함께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전달한다.
교육은 7월 2일부터 23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어 현재까지 14회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에는 회현동 주민센터 교육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서 약 12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강사는 “어르신들이 폭염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처법을 몰라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폭염 취약시간 외출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의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데, 직접 찾아와 언제 어떻게 조심해야 할지 알려주니 든든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12개 경로당 옥상에 태양광 반사 기능이 있는 차열 페인트 시공을 마쳤고,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가구에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협약을 맺어 무더위안전숙소를 지원하고 있다. 고위험 독거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안전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 일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교육과 다양한 폭염 대응을 펼쳐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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