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관악구, 어르신들 대상 ‘집에서 편하게 세금 내는법’ 특강

조진래 기자 2025-07-23 16:02:13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와 함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손쉽게 세금 납부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구에서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기존 정보화교육을 활용한 ‘틈새 특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서울시 세금 납부 앱(STAX) 이용한 전자납부방법, 전자송달·자동납부 신청절차, 납부실습, 간편결제수단 활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실습 현장에서는 지방세 고지서 읽는 법부터 세금납부까지 전 과정을 일대일로 알려주는 개별상담과 함께 안내책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처음 실시된 틈새 세금납부 특강은 9월 11일과 11월 11일에도 성현동 교육장(성현동 주민센터 2층)과 난곡동 교육장(난곡로24가길 53)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카카오톡·전화납부 안내, 복지서비스 연계상담 등을 통해 고령층이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다. 또 ‘찾아가는 세무상담 서비스’를 시행해 맞춤형 세금정보 제공과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디지털을 이용하는 집단과 소외집단 간 격차를 좁히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디지털 소외로 인해 어르신들이 세금 납부를 비롯한 행정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시니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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