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포천시 ‘더 큰 행복 가족센터’ 내달 본격 운영 등
2025-07-31

서울 강동구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같은 디지털 범죄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디지털 안심 교육’을 운영해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디지털 배움터’와 연계해 구성되는 이번 교육은 9월까지 회원 수 30명 이상의 지역 내 경로당 60곳을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고려해 이번 교육은 철저히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기본 기능 교육과 함께 카카오톡 사용법, 스미싱 문자 대응방법 등을 1대 1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특히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같은 사기 전화에 대한 대응 방법은 역할극 형태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런 참여형 교육 방법은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구는 또 경로당 외에도 디지털 교육 전용 이동형 차량인 ‘에듀버스’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태블릿과 키오스크, AI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학습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교육 차량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동구청의 심건희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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