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원주보훈요양원-아름다운봉사단 ‘어르신 맞춤형 이·미용 서비스’ 등
2025-08-14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경로당 반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노원구는 지난 달 25일에 노원시니어클럽과 ‘경로당 중식 제공 확대를 위한 반찬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 18일부터 경로당에 반찬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구 자체 조사 결과, 올해 6월을 기준으로 지역 내 242개 경로당 가운데 73%인 178곳에서 중식을 운영 중이지만 정작 '주 5회 중식'을 실시하는 곳은 46곳(19%)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경로당에서는 빵이나 김밥 등으로 간편 식사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 고령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식사 제공이 필요핮다고 판단한 것이다.
음식 조리는 노원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들의 사회적 기업인 ‘먹다반하다’가 맡았다. ‘먹다반하다’는 어르신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를 함께 실현하는 노원형 일자리 플랫폼으로, 경험 많은 어르신들이 정성과 경험을 담아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식단 관리를 통해 영양 균형을 갖춘 안전한 식사가 제공되어 어르신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을 원하는 경로당은 식사일 3일 전까지 노원시니어클럽으로 전화 또는 문자로 주문하면 된다. 반찬은 1인당 2000원으로 3종이 제공되며, 최소 주문 수량은 15인분이다. 결제는 경로당 운영비 체크카드 등을 통해 현장에서 처리된다. 노원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조리 당일에 반찬을 직접 배달하고 식사 후 회수도 맡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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