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사는 삶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입니다

마이클 맥컬로, 로버트 에먼스가 개발한 ‘감사지수’ 검사로 내 현재의 삶 돌아보기
박성훈 기자 2025-10-28 08:14:1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경에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갈등과 반목도 사라지고 우리 모두의 삶은 더욱 행복하고 보람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 가운데 이런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점에서 마이클 맥컬로와 로버트 에먼스가 개발한 ‘감사지수’ 검사가 자산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감사지수는 일상의 삶에서 느끼는 감사의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 역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수치가 높일수록 감사하는 마음을 많이 갖고 산다는 뜻이다. 

다음 6가지 항목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것을 찾아 점수를 매겨보자. ‘전혀 아니다’라면 1점, ‘아니다’는 2점, ‘그렇지 않은 편’이면 3점, ‘보통’이면 4점, ‘그런 편’이면 5점, ‘그렇다’면 6점, ‘정말 그렇다’면 7점을 부여한다.

1. 나는 감사해야 할 것이 매우 많다

2. 내가 고맙게 여기는 것들을 모두 작성하면 매우 긴 리스트가 될 것이다

3. 세상을 둘러보면 내가 고마워할 것이 별로 없다

4. 나는 각계 각층의 의미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5. 나이가 들수록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온 사람이나 상황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커짐을 느낀다

6.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비로소 나는 사람이나 일에 고마움을 느낀다
 
위 항목 중 1,2,4,5 항목의 점수를 모두 더한다. 그리고 3,6 항목의 점수를 역산한다. 7이라고 점수를 매겼으면 1점, 6이라고 답했다면 2점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이렇게 역산한 점수를 앞서 계산한 합계와 더하면 이것이 최종 점수다. 

이 총점이 42점 정도까지는 되어야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35점 이하라면 하위 25%, 36점에서 38점 사이면 하위 50%에 해당한다고 했다. 39점에서 41점 사이면 상위 25%, 42점 만점이면 상위 12.5%에 속한다고 평가된다. 

마이클 맥컬로와 로버트 에먼스는 “감사하는 마음은 특히 과거의 좋은 추억을 더 크게, 오래 기억하게 만든다”면서 “감사지수가 높을수록 삶에서 느끼는 행복도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들은 "감사지수를 높이는 노력이 곧 삶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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