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임실에 생활체육관 피구·탁구장 건립 등

이의현 기자 2025-10-24 07:50:03
사진=임실군
 
◇ 임실군, 임실읍에 생활체육관 피구·탁구장 건립

전북 임실군이 고령 인구를 포함해 군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근 임실읍에 생활체육관 피구 및 탁구장을 건립했다. 국비 13억 원 등 총 59억 원이 투입되어 임실읍 종합체육관 부지에 연면적 1302㎡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에는 피구장 1면과 탁구대 8대, 샤워실과 탈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군은 특히 실내 체육공간의 소음을 최소화하고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단열·흡음 성능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고성능 마감재를 사용했다. 군은 이 체육관 시설을 기반으로, 주민과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특히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지역 체육대회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 경남도, 내년부터 농어업인 수당 2배로 상향

경남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도내 농어업인 수당을 내년부터 현재의 2배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에 지방비 1100억 원을 확보해 1인 농어가에 1년에 60만 원, 2인 농어가(부부)에 70만 원씩을 농어업인 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도가 전체 비용의 40%(440억 원)를 부담하고 18개 시군이 60%(660억 원)를 부담하는 형식이다.

도는 지난 2020년에 주민발의로 제정한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에 근거해 2022년부터 농어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어민 1명(농업경영주)당 신용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현금 등의 형태로 30만 원을 수당으로 매년 지급해 왔다. 하지만 1년에 평균 60만 원인 다른 시도 농어업인 수당에 턱 없이 못 미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관련 예산을 늘려 이 같이 조치키로 했다.

◇ 평창군, 가족이 함께 떠나는 ‘웰트립’ 개시

 
평창군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 웰트립’(WELL-TRIP)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평창군에 거주하는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또는 2년 이내 혼인 신고한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우리 아이 첫돌 기념사진 지원사업’에 이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숙박 및 체험 패키지 사업이다.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한편으로 향후 가족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힐링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24일까지 평창군가족센터에 하면 된다.

◇ 공주시, 세금 고민 시민들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공주시는 시민들의 세무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세무 상담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 농어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이다. 시가 ‘마을세무사’를 선정해 그를 통해 시민들이 무료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무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누리집에서 마을세무사 명단을 확인한 뒤 전화나 팩스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전문 세무사들이 국세·지방세 관련 불복 청구 상담 등 생활 밀접 세무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신고서 작성 및 신고 대리 등 직접적인 세무 업무 대행은 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기획감사실 납세자보호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 파주시, 내년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

사진=파주시
 
파주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민원 증명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주시민은 대법원 전산망을 통해 발급되는 부동산 등기 사항 증명서를 제외하고 누구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122종의 증명서를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는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특수임무 유공자와 그 유족 등 일부 대상자에게만 수수료 감면 및 면제 혜택이 주어졌었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본인 확인은 지문 인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 중인 주민등록증을 반납하면 무료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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