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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공모펀드를 증시에 상장시켜 개별 주식 종목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누구나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공모펀드 직상장' 시장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열린다. 이제까지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통해야 가입할 수 있었던 공모펀드에 대해 이제 손쉽게 투자나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가 23일 대신자산운용의 '대신 KOSPI200인덱스'와 유진자산운용의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2개 상품에 대해 27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것을 공삭 발표하면서 이 시장이 새롭게 열렸다. 직상장된 공모펀드는 상장클래스(X클래스)로 분류된다.
직상장된 공모펀드는 특히 기존 공모펀드보다 판매 보수와 수수료가 훨씬 낮게 책정되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투자 인력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번에 직상장되는 공모펀드 2종의 기존 투자자에게는 투자 기회 보장 차원에서 펀드당 1회에 한해 클래스 전환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27일부터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장클래스 공모펀드를 거래할 수 있게 되며, 키움증권의 경우 다음 달 7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유진자산운용의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X클래스'는 국내 비금융 일반기업 회사채 및 어음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로, 평균 잔존만기를 12개월 내외로 관리한다. 다만, 금리 변동에 따라 듀레이션을 0.5∼2년 수준으로 탄력 대응해 조정한다.
대신자산운용의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는 모펀드인 'KOSPI200인덱스 증권 모투자신탁'에 9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모투자신탁은 코스피200 주식 포트폴리오,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주로 투자한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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