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제주도 24일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2025-09-19

원주시가 10월 2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대상자들은 월 15회까지 모든 시내버스와 누리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회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무료 횟수를 초과해 이용할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 교통카드에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교통카드는 만 70세가 되는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8일 원강수 원주시장과 시스템 운영사 마이비, 시내버스 및 누리버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양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시연회를 갖고 마지막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참석자들은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작동 여부, 환승 처리 및 누리버스 연계 상태 등을 점검하고, 버스에 탑승해 전용 교통카드 태그 시 요금 ‘0원’ 처리 여부와 환승 시 적용 여부 등을 직접 확인했다.
◇ 전남도, 고흥군서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

전남도는 지난 9월 29일 고흥군 포두면 미후마을에서 농어촌 빈집을 활용해 귀농어·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을 가졌다.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는 장기간 방치된 농어촌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해, 도시민 전입자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 이상 거주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입주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도는 만원 세컨하우스를 귀농어·귀촌 유치를 위한 대표적인 정착 지원 모델로 육성 중이다. 향후 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도시민이 전남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충남 아산시, 10월 말 도고면서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시범 운행

충남 아산시가 10월 말 도고면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DRT)를 시범 운행한다. 이 버스는 지정된 노선 없이 지역 내 정류장을 기반으로, 이용객 호출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도고아트홀, 아산레일바이크, 옹기전시체험관, 아산 도고천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도고세계꽃식물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시는 마을회관과 도고지역 주요 관광지를 가상 정류장으로 추가 지정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도고지역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DRT 시범 운영이 이용객 대기시간 감소와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 광명시 “의료·돌봄을 하나로” 돌봄통합지원사업 출범

경기 광명시가 돌봄과 의료를 하나로 잇는 지역 맞춤형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광명형 돌봄통합 지원사업’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하기로 하고 중앙대병원 광명병원·광명성애병원·광명기대찬병원·광명21세기병원·광명새움병원 등 관내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환자가 의료 공백 없이 지역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병원은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있으면 시에 의뢰하고, 시는 이를 돌봄통합 지원사업과 연결해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행정 지원과 통합사례관리, 민·관 자원 연계와 조정 역할을 맡아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 제주시, 옛 신창중 자리에 9홀 파크골프장 조성

제주시가 제주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옛 신창중학교 폐교 부지 1만 6743㎡ 가운데 1만 2670㎡를 10년간 무상 임대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 파크골프장은 2027년부터 주민들과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성산읍의 옛 신산초 난산분교장(8286㎡)을 서귀포시에 3년간 무상 임대하고, 서귀포시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 대정읍의 옛 무릉중에는 공공임대주택을, 한림읍의 옛 명월초에는 서부유아교육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폐교를 지역 생활체육시설로 거듭나게 해 주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 천안시, 고령 택시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50대 설치

충남 천안시가 만 65세 이상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마쳤다.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비정상 급가속 때 가속페달을 무효화하는 제어장치다. 급발진을 막고 돌발 가속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령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잘못 밟는 실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65세 이상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 30대에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시에 면허 등록된 법인·개인택시 운수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50명을 선정해 지원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페달 오조작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까지 고려한 선제적인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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