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25 리스타트 잡페어 26일 '성료'
2025-09-26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1형 당뇨 환자 위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을 환영한다는 성명문을 30일 발표했가.
개정안은 '췌장장애'를 새 장애유형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아 최근 입법예고되었다. 췌장장애란 내분비기능 부전으로 인한 혈당조절의 장애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경우로, 1형당뇨가 이에 해당된다.
1형당뇨는 췌장의 베타세포(췌도)가 기능을 상실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인슐린 투여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이에 1형당뇨 환자들은 혈당조절을 위해 하루 평균 4번, 1년에 1500번 이상이나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은 이날 성명문을 통해 "1형당뇨 환자들은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는 통증과 번거로움은 물론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주위의 편견, 경제적 부담 등 이중 삼중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현실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입법을 계기로 이 땅의 1형당뇨 환자들이 국가의 관심과 보호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당당하게 활약하길 응원한다"며 "그동안 환자의 건강과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애써 온 1형당뇨 환우회 및 유관 의료진,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한국당뇨협회는 당뇨병의 예방 및 극복을 위해 대국민 당뇨병 공개강좌 및 온·오프라인 당뇨교육캠프 등 교육사업과 월간지 및 교육자료를 발간·배포하는 출판사업, 무료 혈당측정 캠페인 및 SNS 운영 등 홍보사업, 무료 혈당측정기 지원 및 정기 운동모임 개최와 같은 지원사업을 30년째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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