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제주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0월부터 본격화 등

이의현 기자 2025-08-22 11:05:24

◇ 제주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0월부터 본격화

제주도가 동네 주치의를 통해 어르신과 어린이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주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주치의와 환자 간 장기적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건강위험평가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상담,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관리, 방문 진료, 진료 의뢰, 회송 관리, 요양·돌봄 복지 연계 등 10대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6개 읍·면(대정읍, 안덕면, 애월읍, 표선면, 성산읍, 구좌읍)과 일부 동 지역(제주시 삼도 1·2동) 소재 의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등록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아동이다. 등록 환자는 건강주치의 의료 경로를 준수할 경우 연간 2만∼5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10월 1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여간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 수원시, 학교급식 예비식 취약계층 지원위해 교육청 등과 맞손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협약식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학교급식 예비식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매산·매원초등학교, 곡반·수성·망포·영복여중학교, 이의·호매실고등학교 등 8개 학교가 급식에서 학생들에게 배식하지 않고 남은 예비식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최근 유관 기관들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예비식 수집과 운반 및 전용 용기 등을 지원하고, 광교·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 모집 및 예비식 배분을 맡는다. 시는 학교와 기관 간 연계를 지원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과 사업 홍보 등을 담당하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모집을 지원한다.

◇ 양구군,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 대상 ‘디지털 배움터’ 운영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디지털 배움터’ 교육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직접 양구를 찾아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군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70대 이상 고령층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실생활 디지털 활용, 금융 서비스 이용과 피싱 예방, 인공지능(AI) 이해, 본인인증 및 공공서비스 이용, 키오스크 체험 등 실습 위주로 구성된다. 군은 고령층 학습자들이 다양한 문해교육과 디지털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뜻 깊은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읍시, 시기동에 내년 완공 목표로 ‘치유의 숲’ 조성

치유의 숲 조감도. 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시기동 일원에 7.24㏊ 규모의 ‘치유의 숲’ 조성에 본격 나선다. 도비 25억 원과 시비 25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숲길, 풍욕장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치유센터는 방문객에게 산림 치유프로그램 안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치유숲길에서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풍욕장에서는 바람을 맞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아양산 정읍사공원·숲길, 유아숲체험원, 나무놀이숲과 연계해 지역 대표 산림휴양·체험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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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 노안(老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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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이 넘으면 안과 질환이 흔해 진다.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거나, 백내장이 와 수정체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