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체험형 치매 캠페인 ‘행복한 기억 찾기’ 열어

박성훈 기자 2025-06-19 07:59:05
송파구가 운영한 기억다방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최근 송파나루공원에서 2025년 상반기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치매 이해도 향상 및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5개 권역으로 연합해 전개하는 사업이다. ‘할머니의 일기장’을 콘셉트로 한 이날 행사는 송파구가 주도해 강남, 강동, 광진, 서초 등 총 5개 구가 참여해 개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특히 송파구는 이동형 카페 차량 ‘기억다방’을 운영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음료를 제공해 행사를 더욱 환하게 만들어 주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는 '가족사진 퍼즐 맞추기', 강동구는 '추억의 레시피 맞추기', 서초구는 '집으로 가는 길 회상', 광진구는 '치매 예방 OX 퀴즈' 등으로 차별화된 아이템을 가지고 체험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송파구는 체험 때 제공되는 낱말을 모아 할머니 일기장 속 문장 ‘나는 오늘 석촌호수에 다녀왔다’를 완성한 참여자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8년에 문을 연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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