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실내 파크골프장 3곳 신규개장

이의현 기자 2025-06-25 09:43:52

서울 영등포구가 급증하는 시니어 파크골프 수요에 발 맞춰 3곳의 실내 파크골프장을 신규조성했다.

구는 어르신들이 날씨와 상관 없이 파크 골프를 즐기며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신길3동 신청사에 1호점, 영등포제1스포츠센터에 2호점, 그리고 신길3동 구청사에 3호점을 열었다.

개장식은 지난 23일 오후에 3호점에서 시작했다. 이곳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1호점으로 이동해 파크골프 클럽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개장식을 마무리했다.

3곳 실내 파크골프장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6회),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4회)이다. 1회에 1시간 5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다음달 이용분을 예약하면 된다.

구민은 매달 25일부터, 타 구민은 매달 28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단, 1호점은 매주 수요일은 장애인, 금요일은 7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운영일로 지정되어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4곳의 실내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 중이다. 이렇게 되면 관내에 조성되는 실내 파크골프장은 7개소로 늘어난다. 총 26타석, 동시에 104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구가 조성하는 실내 파크골프장은 주민센터나 체육시설의 유휴공간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장애인과 어르신도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등 무장애 환경을 갖춰 안전성도 갖췄다.

최호권 구청장은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파크골프장은 사실상 18홀짜리 파크 골프장 하나가 더 생기는 것과 같다”며 “어르신들이 실내 파크골프장에서 1년 내내 운동하며 건강한 신체와 젊은 마음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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