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 어르신 외출 지원 위해 ‘중랑동행 실버카' 전달

박성훈 기자 2025-07-30 09:15:24

서울 중랑구가 최근 '중랑동행 실버카 전달식'을 가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버카 대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고령화에 따른 보행보조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사업에 중랑구가 참여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했다.

구는 구립경로당 39개소, 노인복지관 4개소, 동주민센터 16개소 등 총 59개소에 실버카 210대를 비치했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다. 구립경로당을 통해 대여할 경우 회원 등록만 하면 된다.

실버카는 1인당 1대를 기본으로 2개월간 대여해 주며, 1개월 연장도 가능해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횟수에 제한은 없으며 잔여 수량이 있으면 재대여도 가능하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을 독려하고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증진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시 공모사업에 중랑구가 선정됐다”며 “실버카 지원을 계기로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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