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취약 아동 120명에게 맞춤 직업 체험’ 선물... ‘우리아이 꿈 톺아보기’ 프로그램 성료
2025-08-05

서울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탑골공원의 북문 인근에 '어르신 복지정보센터'가 문을 열어 주목을 끈다.
작년 임시 운영을 거쳐 8월 1일에 정식으로 문을 연 어르신 복지정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요즘같은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 등에 대비한 안전 시설로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운영을 담당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다. 어르신 맞춤형 전담 상담사 1명이 상주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공공 무료 급식 이용 안내, 거주지 인근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기초생활 일자리 등의 다양한 복지상담을 해 준다.
서울시는 거주지 인근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건강관리, 여가활동, 교육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초생활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소개하는 등 어르신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울시의 복지 정보를 제공한다.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계절별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폭염기인 8~9월에는 상담을 받은 어르신에게 쿨 토시를 나눠드린다. 특히 무더위 속에 탑골공원을 배회하는 어르신의 건강 안전 관련 모니터링도 함께 한다. 한파기에는 핫팩이나 보온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탑골공원 ‘안심 아리수 냉장고’를 올해도 운영한다.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아리수 자판기와 냉장고를 각각 2대씩 설치했다. 9월 22일까지 하루 1000개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센터 외부에도 아리수 자판기 1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어 복지관 회원가입 및 급식 상담 1만 684건, 교육프로그램 참여 5978건, 경제활동 및 취업 관련 상담 760건 등 총 1만 8912건의 상담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복지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갈 예정이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