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포천시 ‘더 큰 행복 가족센터’ 내달 본격 운영 등
2025-07-31

◇ 경북도, ‘치매보듬마을’ 10년 기념 전시회
경북도가 9월 1일부터 16일까지 도청 동락관에서 치매보듬마을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연다. 치매보듬마을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치료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된 마을이다. 도와 지역사회가 치매 극복을 위한 공동체로 성장해온 지난 10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치매 환자들이 다양한 예술 및 인지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해 만든 작품도 선보인다. 치매보듬마을 사업은 주민 중심 치매 환자 돌봄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6개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9개 마을이 참여했다. 도는 치매보듬마을운영회와 치매 인식개선 홍보 활동, 치매보듬쉼터 조성,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 횡성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무료 예방접종

횡성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과 질병 부담 완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12일까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무료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고령층에서 폐렴과 뇌 수막염, 균혈증 등 중증 감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균이다. 65세 이상에서 감염 시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만이 최선책이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기관이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0월 15일부터 시작되니 미리 집중 접종 기간을 활용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 하동군, 살던 곳서 돌봄서비스 지원 ‘통합돌봄 시범사업’ 시행

경남 하동군이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고령자들이 병원이나 시설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돌봄 대상자 중 장기 요양 재가 등급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이용자, 퇴원 환자 등 중점 관리대상자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소득보다는 돌봄 필요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퇴원 환자 건강용품 지원, 건강식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복지위기 알림 앱, 읍면 통합지원창구 등을 활용해 돌봄 수요자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 청주시, 저소득층 자활 근로사업 성공수당 최대 150만원 지급

청주시가 10월부터 자활 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이 1년 간 근속하면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한다. 자활 근로 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가 취·창업 후 6개월 이상 근속하면 1회차 50만원, 이후 6개월을 추가로 일하면 2회차로 100만원의 자활 성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충북에서는 300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이 사업은 근로 성과에 따른 실질적 보상을 통해 참여자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시는 자활 근로 종료 후 취·창업 등 경제적 장기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10월부터 본격 시행

제주도는 동네 주치의가 어르신과 어린이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주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 동안 시행한다. 주치의와 환자 간 장기적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건강위험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상담,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관리, 방문 진료, 진료 의뢰, 회송 관리, 요양·돌봄 복지 연계 등 10대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대정·애월·성산·구좌읍과 안덕·표선면 등 6개 읍·면과 제주시 삼도 1·2동 등 일부 동 소재 의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도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아동이 등록대상이다. 의료기관에는 연령대별 연간 등록·관리료와 만성질환 관리, 방문 진료 등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등록 환자에게도 건강주치의 의료 경로를 준수할 경우 연간 2만∼5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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