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비바 2080 시론] ‘후회 없는 은퇴’ 가능할까… 여유자금·인맥·노후 일자리 로드맵 미리 준비해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지난 여름에 50대 이상 퇴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퇴직 전 미리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되는 것’에 대해 물었다. 1위가 ‘재정 관리’였다. 특히 개인연금 관리와 투자에 소홀했음을 무척 아쉬워했다. 국민연금에만 의지하는 노후 생활이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개인연금은 물론 주식이나 ETF, 펀드 등의 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조진래 기자 2023-10-30 10:17:02

[비바 2080 시론] 의대 정원 늘리기 앞서 해결해야 할 것 들

정부가 조만간 의대 정원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한다. 그 동안 꽁꽁 묶어 두었던 규제라 언젠가는 풀어야 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의료인 수가 OECD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료 사각지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의대 정원 증원의 한 배경이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의료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아 정원 증원의 당위성은 대체로 인정된다. 하지만 의대
조진래 기자 2023-10-25 08:29:17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 “지금이 저출산 골든 타임…고학력 이민자 수용, 남성 소득안정 등 적극 추진해야“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 “지금이 저출산 골든 타임…고학력 이민자 수용, 남성 소득안정 등 적극 추진해야“

일본의 저명한 가족사회학자인 야마다 마사히로(山田昌弘) 일본 주오대 문학부 교수가 24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세미나에서 ‘소멸하고 있는 일본, 빠르게 추월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한국 실정에 맞는 저출산 정책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학력 이민자 수용, 남성 소득 보장 정책 등을 대안으로 제
조진래 기자 2023-10-24 21:45:04

'국민 체감 안전도'더 낮아져... 평균 83점에 강도·살인·성폭력 등 전 분야서 하락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전체적으로 낮아져 지난해 평균 83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했던 이태원 할로윈 참사 결과가 100% 반영된 것이 아니어서 실제 체감 안전도는 이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24일 경찰청에서 받아 발표한 '2022년 국민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 범죄 체감안
조진래 기자 2023-10-24 08:25:29
[인생 2막을 사는 사람들]⑤  F16 정비 준사관에서 ‘차량전문평가사 TOP’에 도전하는 김형진 님

[인생 2막을 사는 사람들]⑤ F16 정비 준사관에서 ‘차량전문평가사 TOP’에 도전하는 김형진 님

직업군인 전역자들 가운데 자신의 특기나 장점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사는 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기술 병과 출신들도 군 시절 익힌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고 자동차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의 광역 담당 차량전문평가사로 활동 중인 김형진 씨는 그런 점에서 장기 복무 군 전역자들의 귀감이 될 만 하다. F16 전투기 정비 준사관에서 국내 최고
조진래 기자 2023-10-24 07:43:55

주택연금 가입자 수·지급액 사상 최대…문호 확대하자 7일 만에 2689억원 신청 쏟아져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제출받아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총 1만7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19건을 웃도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가입 건수(유지 기준)는 2021년 6만 9710건, 2022년 7만 9810건, 올해 9만 1196건 등으
조진래 기자 2023-10-23 08:40:12
부동 경매 기초 ‘30문 30답’⑤ 지목이 임야인데 농지취득자격증명?

부동 경매 기초 ‘30문 30답’⑤ 지목이 임야인데 농지취득자격증명?

농지를 대상으로 하는 경매를 진행하다 보면 지목이 ‘임야’로 되어 있는데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내라는 특별매각 조건을 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법적 지목과 실제 지목이 달라, 법적 지목으로는 임야인데 사실상 농지로 활용되고 있는 땅들이 그 대상이다.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농지(農地)’는 어디 까지를 말하는 것인가.“우리 농지법
조진래 기자 2023-10-20 06:54:02
‘월급처럼 받는 월분배형 ETF’ 재투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월급처럼 받는 월분배형 ETF’ 재투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매달 월급처럼 현금이 나오는 ‘월분배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뜨겁다. 지난해 6월 처음 선 보인 이후 1년 여 동안 시장 규모가 3조 원에 육박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종목도 어느 새 30개를 훌쩍 넘겼다. 오은미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지식콘텐츠팀 팀장으로부터 월분배형 EFT의 급성장 배경과 투자 전략, 특히 분배금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성공
조진래 기자 2023-10-18 10:30:59
개인맞춤형 젤리 영양제, 저염 밥그릇과 수저...고령자에 유용한 '첨단 고령자용 치유 제품 서비스' 주목하라

개인맞춤형 젤리 영양제, 저염 밥그릇과 수저...고령자에 유용한 '첨단 고령자용 치유 제품 서비스' 주목하라

KOTRA, 갱년기 여성 열감 치료기기와 독거노인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전 세계 이목 끄는 고령자향(向)첨단 제품 소개KOTRA가 <2024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내놓았다. 올해도 전 세계 84개국 129개 도시의 해외무역관 직원들이 직접 발 품을 필아 발굴한 미래형 아이템들이 대거 소개되었다. 그 가운데 고령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들을 골라 소개한다.◇ 개인 맞춤
조진래 기자 2023-10-18 07:54:28
[비바 2080 시론] ‘진정한 기부천사’ 척 피니를 기리며

[비바 2080 시론] ‘진정한 기부천사’ 척 피니를 기리며

면세점 사업을 하나의 글로벌 사업으로 재 창출해 낸 불세출의 사업가 찰스 프란시스 척 피니(Charles Francis Chuck Feeney) DFS 그룹 창업자. 그는 동시에 세계 최대 개인 재단 가운데 하나인 ‘애틀란틱 박애재단(The Atlantic Philanthropies)’의 설립자이기도 했다. 그가 지난 9일 92세를 일기로 하늘나라로 떠났다.척 피니는 ‘기부의 전설’이었다.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가 &ld
조진래 기자 2023-10-12 09:17:35

[비바 2080 시론] 돈 관리에는 ‘쓴 소리 멘토’가 필요하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서 올린 글 하나가 공감을 사고 있다. 오현민 수석연구원이 쓴 이 글의 요지는 '돈을 관리하는 데 있어 누군가 곁에서 쓴 소리를 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꼭 찾으라는 게 더 정확한 메시지다.이 글에서는 넷플릭스의 리얼리티 쇼 ‘나만 몰랐던 부자되는 법(How to get rich)’이라는 시리즈를 소개한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lsquo
조진래 기자 2023-10-11 08:51:51
김창기 국세청장, 비주거용 부동산 '시가 과세' 대상 확대 시사

김창기 국세청장, 비주거용 부동산 '시가 과세' 대상 확대 시사

김창기 국세청장이 비거주용 부동산에 대한 '시가 과세' 확대 가능성을 밝혔다. 역대급 세수 부족 우려와 관련해서는 연말까지 고액 체납자 지우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깁창기 국세청장은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주거용 부동산 시가 과세 방침 보완 필요성을 묻는 의원의 질의에 "주거용 부동산과 비주거용 부동산 과세 간 형평 문제가 제기
조진래 기자 2023-10-10 18:16:05

[100세 시사 상식] 플린 효과(Flynn effect)

세대가 넘어갈수록 평균적인 IQ(Intelligence Quotient, 지능 지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1980년대 초 뉴질랜드 심리학자 제임스 플린(James Flynn)이 IQ의 변동 추이를 조사하다가 발견해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 플린은 미국 군대의 신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IQ가 10년마다 3점씩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사 대상을 미국 외 14개 나라로 확대해
조진래 기자 2023-10-06 17:00:11
[창업 성공 CEO에게서 배운다] 배터리 글로벌 1위 CATL의 쩡위친(曾毓)

[창업 성공 CEO에게서 배운다] 배터리 글로벌 1위 CATL의 쩡위친(曾毓)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이 중국의 CATL이다. 삼성과 LG의 그것을 합해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독보적인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다. 하지만 CATL이라는 회사, 그리고 그 창업주인 쩡위친(曾毓) 회장에 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다. 때 마침 중국의 경제지 샹제(商界)가 최근 ‘CATL 쩡위친(曾毓)의 성공 신화’라는 특집기사를
조진래 기자 2023-10-02 06:55:26
해외 ETF 통해 내 연금에 글로벌 혁신기업을 담아라

해외 ETF 통해 내 연금에 글로벌 혁신기업을 담아라

최근 들어 ETF(Exchange Traded Funds)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자산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특히 절세를 목적으로 혹은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연금자산을 ETF에 투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ETF 신상품들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때 마침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김동엽 상무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운용팀의 김
조진래 기자 2023-09-28 08:15:27
[인생 2막을 사는 사람들]④ 건설공무원에서 스마트팜 농장주를 꿈꾸는 김선문 님

[인생 2막을 사는 사람들]④ 건설공무원에서 스마트팜 농장주를 꿈꾸는 김선문 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기술 하나라도 배워 노후를 대비하세요”공직에서 봉직한 사람들은 대부분 은퇴 후 자신이 원래 하던 영역의 업무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허가 업무 등을 관장하던 자리였다면 민간 부분의 많은 유혹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30년 이상을 건설 분야에서 일했던 김선문 님(62세)은 그런 제안을 모두 뿌리치고 전기와 자동제어 부문 기술
조진래 기자 2023-09-28 08:11:52

[비바 2080 시론] ‘흑자’ 건강보험 재정 만이라도 잘 운용하자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우리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한다. 지난해 3조 6291억 원 보다는 적지만 건보 당국 추산으로 1조 9846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덕분에 누적 적립액도 25조 8547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니 무척 다행이다. 건보 재정이 든든하게 버텨주니, 혹시 모를 보험급여 비용 부족이나 단기 유동성 악화 등에 대비할 수
조진래 기자 2023-09-26 08:40:35

60대 이상 ‘노인 가장’ 급증... 10년 간 2배 늘어 105만 명

60대 이상 ‘노인 가장’이 최근 10년간 2배로 늘어 100만 명을 넘어섰다.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아 26일 발표한 '2013∼2022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말 현재 피부양자가 있는 60대 이상 직장가입자는 105만718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의 50만 3840명에 비해 10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노인 가장' 비중은 같은 기간 6.1%에서
조진래 기자 2023-09-26 08:03:36
[100세 시사 상식] 가이오 난민

[100세 시사 상식] 가이오 난민

우리나라는 알려진 대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노인 빈곤이 가장 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우리보다 30년 전인 1990년대부터 급격한 초고령화와 저성장을 맞았던 일본 역시 그 즈음부터 ‘노인 빈곤’이 사회 이슈화된 바 있다.이 무렵부터 일본 사람들은 자신이 중산충이 아니라는 생각을 깊이 가지게 된다. 지난해 10월에 공영방송 NHK가 20~60세 남녀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진래 기자 2023-09-26 07:46:56

[비바 2080 시론] 아이 낳으라며 육아휴직에 소득은 반토막 내는 나라

합계 출산율 0.6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저출산 극복 대책을 외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육아휴직 때 주는 육아휴직급여의 소득대체율이 44.6%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이라는 OECD의 ‘가족 데이터베이스(Family Database)’ 통계다.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와 비슷한 제도를 운영 중인 나라는 27개국
조진래 기자 2023-09-24 10: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