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충남도, AI·키오스크 사용법 어르신 무료교육 등

◇ 충남도, AI·키오스크 사용법 등 어르신 무료교육

충남도가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키오스크 사용법은 물론 본인 인증 공공서비스 이용, 금융피싱 예방, 정보 보안,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이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상설 교육장인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에서는 사이버 범죄 예방,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실생활 밀착형 특화 교육이 진행된다.

디지털 헬프데스크를 통해 일상 속 디지털 문제에 대한 상시 지원도 가능하다. AI 키오스크·스마트 테이블 등 최신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이동식 교육 버스를 활용해 경로당 등 지역 곳곳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이나 대표전화(☎ 1800-0096)로 하면 된다. 

◇ 경기 고양시, 개발제한구역 저소득층 생활비용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고양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생활 불편을 겪는 구역 내 저소득 주민에게 최대 100만 원의 생활비용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해당 구역 거주 가구 중 2023년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 626만 6560원 이하 세대이다. 다만, 최근 3년간 세대주와 세대원이 3회 이상 개발제한구역법을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시정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사람은 제외하기로 했다.

보조금은 지난해 사용한 생활비용(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ㆍ통신비, 의료비 등)을 세대별 6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소득별 차등해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읍시, 100세 이상 노인에 100만 원어치 선물

전북 정읍시가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축하선물을 준다. 시는 초고령사회를 넘어선 현 시점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고령친화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대상은 총 45명이다. 지원 물품은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벽걸이 에어컨, 온수매트, 이불 세트, 내의, 전동침대, 욕창 예방 매트리스, 성인용 기저귀, 건강보조식품 등이다.

어르신들은 신청 시 100만 원 한도에서 희망 물품 1∼3가지를 고르면 된다. 선물은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시는 장수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이번 축하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요양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 용인시, 대중교통 취약지 ‘똑버스’ 운행

경기 용인시가 올해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지역에 도비 30%, 시비 70% 비율로 6억 3000여 만원을 투입해 관내 처음으로 ‘똑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이달 중 한정면허를 발급하고 다음달 중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는 15인승 승합차 6대가 투입되며,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같이 기본요금이 1450원이고, 통합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행복택시 요금 지원 횟수도 현재 월 10회에서 다음 달 1일부터 15회로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에 들어갔다. 행복택시는 동일 읍면 내 이동 시엔 1000원, 다른 읍면으로 이동할 때는 기본요금(4800원)을 초과한 비용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행복택시 이용 대상 지역은 총 28개 마을인데, 시 재정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익산시, 6월까지 어르신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연장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과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이다.

보건소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해 5월 중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