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원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화 등

이의현 기자 2025-06-04 08:49:31
원주시가 어르신 대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원주시

◇ 원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화

원주시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달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 가능 여부 및 돌봄 욕구를 조사한 데 이어 방문진료·재활, 치매등록자 지원 등 보건의료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생활지원 서비스, 주거공간 개선, 장기요양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연계 시행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 신설된 통합돌봄TF분과가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고, 통합판정조사로 전문의료, 요양병원, 장기요양, 지역돌봄군으로 분류해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2026년 본사업 전면 시행에 앞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파주시, 폭염 취약 고령층 위해 안전 생활지원사 113명 배정

파주시청. 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폭염 대비 취약 노인 보호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1239명에게 생활지원사 113명을 배정해 가정 방문과 안부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매일 안전 확인을 실시해, 고위험 노인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또는 응급 관리 요원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냉방비를 지원해 ‘무더위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상황에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전 점검 및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인천시, 암 생존자 통합 지원 위한 민·관 협약 체결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2일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지역 의료 기관·단체 10곳과 암 생존자 통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암 생존자 통합지지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라 주목된다. 상급종합병원 3곳, 지역 책임의료기관 4곳, 의료단체 2곳 등이 참여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참여 기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암 생존자의 자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사회적 기능 복귀를 돕기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기관과 단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암 생존자를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의뢰하고, 센터는 각종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 세종시, 저소득층 대상 매입임대주택 50세대 입주자 모집

세종청사.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9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공급 대상 주택은 금남면에 위치한 전용면적 50㎡ 이하 다가구주택 50세대이다. 보증금 746만 9000원에,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인 16만 8000∼18만 5000원이다. 기본 임대 기간 2년에 최대 9번까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

무주택자이면서 생계·의료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 수별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등이 1순위 신청할 수 있다. 2순위는 가구원 수별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 등이다. 다만, 다른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주민은 신청할 수 없다. 입주자 선정 후 10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 인천시, 노숙인·쪽방주민 맞춤형 폭염 대책 추진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9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7∼8월 집중 보호 기간을 운영해 노숙인 거점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 개방과 냉방 물품 보급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10개 군·구와 함께 위기 노숙인을 미리 선별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현장 대응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거리 노숙인에게 1000병의 생수를 지원하며 동구는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해 쪽방 주민에게 여름 이불과 영양제를 지급한다. 서구 은혜의집(해오름일시보호소)은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계양구 내일을여는자활쉼터는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 주거지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한다. 현재 인천에는 거리 노숙인 98명, 시설 노숙인 260명, 쪽방 주민 251명이 머물고 있다.

◇ 영덕 거주 노인·아동·청소년, 7월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경북 영덕군이 7월 1일부터 관내 65세 이상 노인과 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들의 농어촌버스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65세 이상 주민은 11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분증을 내면 무임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기존 어린이·청소년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새로 교통카드를 사서 이용하면 된다. 다만, 현금 이용 때는 기존 요금을 그대로 부담해야 한다. 영덕군은 이번 무료 사업을 계기로, 군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통 복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ㅍ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