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경주서 6월 7∼8일 대형 한류문화 축제 등
2025-05-27

경기 가평군이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봄꽃 페스타를 연다. 이에 11만㎡에 양귀비, 유채, 피튜니아, 하늘바라기, 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가평군 캐릭터인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가평 전투 참전국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과 추억을 담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거리 공연을 비롯해 한복·교복·화관 대여, 풍선 아트, 다문화 음식 만들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체험·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에 전기차도 운영한다. 자라섬∼남이섬 선박과 북한강 관광 유람선 코스인 ’천년뱃길‘도 운행한다. 입장료 7000원을 내면 5000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군민과 만 5세 이하는 무료다.
◇ 아산시,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 30일 개막

충남 아산시가 국가유산청, 충남도와 함께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 동안 외암마을 일원에서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 행사를 연다. ‘빽 투더 조선’을 부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조선시대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일부 체험형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참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장원급제! 조선 골든벨’, 예안 이씨 혼례날, 외암마을 투어, 조선 솥밥 한상, ‘첫날밤, 조선에 들다’ 등이다. 이 밖에 버스킹 무대, 조선시대 엿장수, 로컬푸드 장터 등도 운영된다. 특히 조선시대 마을을 은은하게 비추는 고즈넉한 야경이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입구에는 관람객의 소원을 담은 ‘조선의 소원 달집’ 미디어아트 공간도 조성된다.
◇ 신안 송공항 일대서 23∼24일 ‘섬 낙지축제’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섬 낙지축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에서 자란 신안 낙지는 최고의 수산물로 자타가 공인할 정도다.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 낙지 잡기 체험, 낙지회초무침 시식, 지역민이 참여하는 풍물·난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 보인다.
특히 신안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지역 수산물 할인 판매장에서는 우럭, 농어, 전복, 마른 김 등 질 좋은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지난달 도초도 간재미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11종의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한 지역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신안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주시, 24일 전주역 앞에서 ‘첫마중 페스타’ 개최

전북 전주시가 24일 전주역 앞 분수대 광장에서 ‘전주 첫마중 페스타’를 연다. 6개 민간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문화공연과 프리마켓이 공간별로 분리돼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버스킹과 국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광장에서는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이 펼쳐진다.
첫마중길은 전주역을 통해 전주를 찾는 외지인에게 첫 이미지를 밝고 매력 있게 개선하고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조성된 보행자 중심 거리다. 전주시는 이 거리를 생태문화 거리이자 명품 가로숲길로 조성하면서, 이 길이 단순한 보행 공간을 넘어 누구나 즐기고 머물고 싶은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여수시, 한류 관광 축제 ’마이케이 페스타 in 여수‘ 6월 13∼15일 개최

한류 관광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 인(MyK FESTA in ) 여수‘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여수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여수의 역사·관광 자원을 결합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순신 광장에서는 ’전라좌수영 둑제·수군 출정식‘, 진남관에서는 국악 공연과 ’이순신 스토리텔링 낮달 산책투어‘가 펼쳐진다.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K-팝 콘서트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 특설무대에서 13일과 15일에 열린다. 튀르키예, 필리핀 등 해외 K-팝 커버댄스 팀의 무대도 마련된다. 피날레는 1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 K-팝 경연대회 ’디지로그 콘서트‘, 낭만 버스킹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과 코레일 특별 관광열차도 운행한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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