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춘천시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 등

이의현 기자 2025-08-21 09:56:16
 
◇ 춘천시, 23일부터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 펼쳐

강원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이 23일부터 30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KT&G 상상마당에서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9회째인 올해는 ‘세대의 울림, 봄내애(愛) 끌림, 마음의 드림(Dream)’을 주제로 전국 74개 팀, 총 2185명이 참가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미얀마 어린이합창단도 참가한다. 춘천시립합창단 최상윤 상임지휘자가 예술감독을 맡는다.

23일 어린이·청소년합창단의 첫 무대를 연다. 이어 25~27일에는 지역합창단 공연이, 28∼29일에는 가족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30일에는 프로젝트 합창단 ‘멘토콰이어’의 특별 무대와 함께 춘천시립합창단과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28∼30일에는 악기 만들기 체험, 1일 합창 교실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운영된다.

◇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서 9월 5∼7일 ‘맨발 걷기 축제’


충남 보령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해변 일원에서 ‘맨발 걷기 축제’를 연다. 첫날인 5일 저녁에는 노을을 배경으로 해변 맨발 걷기를 자율 체험한 뒤 다양한 해변 거리공연을 즐기는 시간이 전개된다. 둘째 날에는 오후 7시 개막식 후 선셋 해변 맨발 걷기와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도 정오까지 걷기 체험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건강 이동 홍보관과 힐링물리치료 체험관, 머드 뷰티치유관 등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 등이 제공된다. 해변 모래 위를 맨발로 걷는 것은 근육 강화와 혈액 순환 촉진,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시는 특히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 국내 최대 웹툰박람회 ‘경기국제웹툰페어’ 9월 18일 개막


경기도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는 일반 관람객 대상의 ‘B2C 전시회(19~21일)’와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상담회(18~19일)’로 구성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기업 85곳과 일본 크런치롤, 중국 빌리빌리코믹스 등 국내외 바이어 75개사가 참여한다.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스튜디오, 플랫폼,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사, 개인 및 아마추어 작가 등 총 130개사가 함께 한다. 기업이 중심인 종전 행사와 달리 학생과 작가 지망생들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해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웹툰 골든벨’, 유튜버 ‘만화선배’의 특별 프로그램, 인기 웹툰 작가들의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 나주 영산강 축제, 10월 8일 개막 “농업·정원·마라톤 결합”



‘2025 나주 영산강 축제’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영산강의 생태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농업과 정원, 마라톤을 결합한 통합 축제로 구성된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나주 농업페스타, 전남 정원 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영산강을 체험하는 전시와 미디어 콘텐츠를 담은 ‘영산강 주제관’을 비롯해 나주의 역사 인물인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을 다룬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가 주목을 끈다. 어린이 직업 체험, ‘뽀로로 &베베핀 싱어롱쇼’, 보드게임 체험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 천연염색 패션쇼, 마당극 나주 삼색 유산 놀이, 동강 봉추 들노래 등이 관람객들에게 지역 문화의 멋과 흥, 깊이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라면의 고장’ 구미에서 10월 31일 라면축제 개막


경북 구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한 ‘라면축제’가 10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025 라면축제’에는 특색 있는 라면을 선보일 레스토랑 모집에 총 62개 업체가 지원해,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업체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시가 창의성과 조리 전문성, 준비 상태 등을 평가해 최종 23개 업체를 확정했다.

시는 올해 축제에서 여러 종류의 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라면 반 개 분량으로 제공하는 ‘반띵라면’ 메뉴를 처음 선보이다. ‘라면 공작소(나만의 라면 만들기)’, ‘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인기 이벤트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23개 선정업체들이 시의 지원을 받아 축제 현장에서 차별화된 이색 고급라면 요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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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 노안(老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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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이 넘으면 안과 질환이 흔해 진다.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거나, 백내장이 와 수정체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