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문화제 등
2025-09-29

◇ 전통과 어우러진 ‘안양 백야예술제’ 26일 개최
경기 안양시가 26일 안양중앙시장에서 ‘안양 백야예술제(Nuit Blanche Anyang)’를 개최한다. 안양 백야예술제는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파리의 대표적 야간 예술축제인 ‘백야예술제(Nuit Blanche)’를 모티브로 삼았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막행사에서는 안양 청년극단의 뮤지컬 갈라쇼와 현악 밴드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오래된 상가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청년 예술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시재생 청년예술인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지역 청년 예술인과 상인이 함께 축제를 이끌어간다.
◇ 오산시, 27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댕댕이 축제’

오산시가 27일 오산천로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2025 오산 댕댕이 축제’를 개최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바른문화 산책 강의 및 실습, 기다려 대회·펫밀리 장기자랑·펫밀리 패션쇼·반려견 달리기대회 등으로 꾸며지는 ‘펫밀리 올림픽’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위생미용, 건강상담 등 전문 상담이 진행된다.
장난감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포토부스(견생네컷), 어질리티 체험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플리마켓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물등록제와 유기동물 입양 등 동물복지 정책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쳐진다. 시는 이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와 교감 문화를 확산하고, 오산을 반려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서 27∼28일 사이버과학축제 개최

경기 용인시가 27일과 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연다.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AI·로봇 세상 탐험대, 미래도시 용인, 과학 꿈나무, 과학놀이터 등 4개 체험 존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11시 메인 무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한 퀴즈를 푸는 ‘도전! AI 골든벨’이 펼쳐진다.
‘AI·로봇 세상 탐험대’ 부스에서는 AR·VR·X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XR 스포츠 콘텐츠, 탑승형 로봇 체험 등이 가능하다. AI 코딩 실습, AI 노래 만들기, 영어 대화 학습 등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웹툰 ‘중증외상센터’를 활용한 의료 교육 체험도 제공된다. ‘미래도시 용인’ 부스에는 삼성전자의 ‘달수 캐릭터 포토존’과 ‘반도체 공정 체험존’이 마련된다.
◇ 나주 영산강서 10월 4일 ‘멍멍파크 페스티벌’ 열려

전남 나주시는 10월 4일 금천면 나주대교 하단 영산강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에서 ‘2025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유기견 입양 홍보관과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반려견 미션 마라톤(1.5km·3km 코스), 반려견 패션위크, 멍멍 OX 퀴즈대회,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멍멍 상담소’, 벼룩시장(플리마켓)존 등을 함께 선보인다.
펫티켓(반려동물 공공 예절) 교육, 동물등록제 안내 등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영산강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는 시가 추진 중인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1단계 인프라 사업으로, 나주대교 하부 약 6600㎡에 조성됐다.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주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2025 제주 음식영화 축제’ 10월 15∼18일 열려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주관사단법인인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2025 제주 음식 영화축제’를 연다. 축제는 영화 상영과 함께 요리 교실과 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며, 요리 교실당 선착순 20명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15일 오전 10시와 16일 오후 2시에는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 모든 식탁에서 제주 전통 요리와 채식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요리 교실이 진행된다. 16일과 17일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질문도서관에서 프랑스와 일본의 영화 ‘프렌치 수프’와 ‘모따이나이 키친’ 무료 상영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8일 낮 12시에는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대에서 ‘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H아이마을 개소

원주시가 힐스테이트 원주레스티지 아파트 단지 안에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H아이마을’을 열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H아이마을은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의무 설치 첫 시행지로, 우리들사회적협동조합이 5년 동안 위탁 운영을 맡는다.
H아이마을은 연면적 118.02㎡ 규모로 센터장 1명과 돌봄선생님 2명이 근무하면서, 35명의 아동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평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H아이마을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돌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함께 부모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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