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연 축제]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문화제 등
2025-09-29

◇ ‘2025 평창 백일홍축제’ 12일까지 7개 구간에서 열려
‘2025 평창 백일홍축제’가 12일까지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평창읍 일원 7개 구간에서 펼쳐진다. 1000만 송이 혼합 백일홍꽃밭과 팬더 조형물, 꽃 탑이 어우러진 포토존과 박 터널,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이 있는 테마 체험 공간, 코스모스와 백일홍으로 꾸며진 대형 꽃밭, DJ박스와 사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문화 휴식 공간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메밀 부치기와 민속놀이, 도자기 채색, 바위솔 식재 등 평창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주 무대에서는 라디오 공개방송, 색소폰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평창읍 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야시장과 먹거리 존도 운영된다. 평창읍 전통시장에서는 달빛장터, 노람들에서는 한가위 평창 에코라이트쇼가 동시에 개최된다.
◇ 전북 정읍시, 14~26일 구절초 꽃 축제 개최

전북 정읍시가 14일부터 26일까지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 일대 15만여㎡의 숲에서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산내면에서 행사장 입구를 거쳐 제3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축제장 진입도로는 행사 기간 중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18일 오후 3시 박창근·장민호 등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개그맨 김영희·정범균(19일), 윤택(25일), 최양락·팽현숙(26일) 부부가 출연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가 연이어 열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엄선한 구절초 두부김치, 산나물비빔밥, 다슬기 칼국수, 한우 등 지역 특색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 군포시, 가을축제 통합해 17~18일 ‘군포올래 행복축제’ 열어

경기 군포시가 제37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17일과 18일 이틀간 ‘군포올래 행복축제’를 개최한다. 제11회 군포독서대전과 평생학습축제, 생활문화축제, 공예문화축제,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등 다양한 축제가 시내 주요 장소에서 펼쳐진다. 군포시는 이 축제를 시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17일에는 시민체육광장에서 코요태와 김수찬, 진해진 등 유명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지역 예술인의 댄스 퍼포먼스와 불꽃 쇼 등이 이어진다. 18일 수리사에서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축제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군포시청 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그 동안 개별적으로 열리던 관내 가을 축제를 한데 모아 2022년부터 통합 축제 형태로 열고 있다.
◇ 가족사랑과 우애·보은·행운 담은 ‘남원 흥부제’ 17∼19일 개최

어린이를 위해 대형 놀이터가 꾸며지고 미꾸라지 잡기, 박 타기, 곤장 치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다양한 물품을 싸게 파는 ‘흥부네 대박마켓’이 설치되고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들어선다. 행사 기간에는 남원 국제드론제전과 문화유산 야행도 진행되어 2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7일부터 사흘간 ‘시흥월곶포구축제’ 열려

제12회 월곶포구축제가 17~19일 월곶해양수변공원 및 해안가 일원에서 열린다. 포구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월곶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및 참여 프로그램, 지역의 문화ㆍ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어선 승선,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 잡이, 새우젓 담그기 등이다.
현장에서 잡은 활어와 새우는 회를 뜨거나 구워서 먹을 수 있다. 월곶 공판장에서는 어민이 직접 생산한 제철 수산물과 건어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18일 개막식에는 드론쇼가, 19일 폐막식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곶공영텃밭에서는 벼베기와 탈곡, 도정, 짚풀 공예, 인절미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 영월서 ‘김삿갓 문화제’ 17∼19일 개최

방랑 시인 김삿갓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문학 축제 ‘제28회 김삿갓 문화제’가 17∼19일 사흘 동안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문학으로 전통과 현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방랑시인 김삿갓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한편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와 시대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김삿갓 문학상 시상식과 조선시대 과거 대전,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 전국 휘호 대회 등 대표 프로그램이 열린다. 첫날인 17일에는 뮤지컬 ‘풍월가’와 가수 구창모의 공연이 마련된다. 폐막 공연은 19일 가수 해바라기와 최석준이 맡는다. 백일장, 사생대회, 시화전, 주민참여 예술제 등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 경남 하동서 18일 ‘2025 지리산 걷기축제’

걷기축제서부지방산림청은 ‘2025 지리산 걷기축제’를 18일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일원에서 연다. 최참판댁을 출발해 미점마을과 입석마을을 거쳐 동정호까지의 지리산 둘레길 12㎞를 걸으면서 가을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는 행사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4일까지 지리산둘레길 홈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국가 숲길인 지리산 둘레길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 축제를 마련했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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