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만한 공연 축제] 고양시 7∼8일 ‘제2회 행주 한우 숯불구이 축제’ 등

이의현 기자 2025-06-06 13:48:37
 
◇ 고양시, 7∼8일 ‘제2회 행주 한우 숯불구이 축제’ 개최

경기 고양시가 7∼8일 덕양구 주교동 153-52번지 일원에서 ‘2025 제2회 행주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하고 고양축산농협이 주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행주 한우’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 브랜드를 육성·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축제는 축하 공연, 축종별 홍보관, 직거래 판매장, 한우 숯불구이 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우수한 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주 한우는 유전력을 지닌 우량 송아지를 특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해 출하함으로써 1등급 이상 출현율(84%)이 매우 높은 고양시의 우수 축산물로,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 ‘서천의 푸른 보석’ 7∼8일 서천 블루베리 축제


충남 서천군이 7일과 8일 이틀 동안 마산면 문화활력소와 인근 블루베리 농장 일원에서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를 펼친다. 전국 최대인 30㏊의 비가림 시설 블루베리 단지를 보유한 서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천산 블루베리의 탁월한 우수성과 ‘서래야’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천의 푸른 보석, 베리베리 블루베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블루베리 수확, 간식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블루베리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팝업 카페 등도 마련된다. 서천군은 블루베리 축제가 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경남 고성, 14일 일갯장어 ‘하모하모 축제’ 열어


경남 고성군이 ‘제2회 하모하모 축제’를 오는 14일 삼산면 포교마을 주차장 일원에서 연다. 하모는 갯장어를 지칭한다. 남해안 일대에서 서식하는 하모는 5월 하순부터 9월 까지가 제철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삼산면 두포리 자란만에서 잡힌 갯장어를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후가 주어진다.

이번 축제에는 농수특산물 판매 장터와 함께 고성매직아트예술단 축하공연을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전개된다. 지난해 8월 열린 제1회 하모하모축제에는 군민과 관광객 7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관광객들은 청정 자연 속에서 신선한 갯장어의 담백한 맛을 느끼고, 삼산면의 농수특산물을 경험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해시티투어버스, 10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행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이 10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동해시티투어버스 야간 운행을 운영한다.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편의 증진과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오후 7시부터 9시 55분까지 2회 운영된다. 묵호역을 출발해 야경 및 야시장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존 순환 정류장 중 동쪽바다중앙시장, 수변공원, 어달해변, 망상해변, 추암해변, 감추사 등 총 7곳을 경유한다.

묵호항까지 다시 돌아오는데 약 1시간 25분이 소요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동해시의 역사, 문화, 주요 관광지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및 만 3세 이상 고등학생 이하 3000원이다. 재단은 앞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경남 진주, 여름밤 빛의 축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8월 15일 개막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24일간 개최된다.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진주성 주요 거점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고품격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진주 남강과 촉석루 등을 배경으로 여름밤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수상 무대 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진주성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최신 미디어 기술을 입혀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가치를 시각적·체험적으로 전달하고, 지역의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작년부터 개최했다. 진주시는 이 축제를 창의적이고 차별화한 콘텐츠로 꾸며,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진주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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