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만한 공연 축제] 대전시 11일 ‘반딧불이 불빛 체험’ 등
2025-07-09

◇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 1일 개막해 10일까지 계속
강원도 평창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지난 1일 대화면 일원에서 개막했다. ‘판타스틱 서머’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부터는 유료 입장으로 전환하되 땀띠 귀신 사냥, 야간 물싸움 등 물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대형 워터슬라이드, 각종 포토존, 물대포 10기 추가 설치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평창군은 작년에 제기되었던 이용객 편의 시설 부족 분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이동식 화장실을 확충하고 초가집 내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이용객들의 휴식 공간 관련 불편 사항을 해소했다. 지난 2일에는 심재국 군수 등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양양 ‘서핑페스티벌’ 8∼9일 열려

강원도 양양군이 8∼9일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2025 양양 서핑페스티벌’을 펼친다. 10년째인 이번 행사는 양양의 대표 여름 축제로, 올해는 ‘서핑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환영의 자리’를 슬로건으로, 10월까지 양양 전역에서 체험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첫날에는 래퍼 행주, 지셀과 밤샘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열리고, 9일 오전 10시부터는 선착순 20명에게 무료 서핑 체험도 진행한다.
9∼10월 중 파도가 있는 날 6일 동안 죽도해변과 동호해변, 설악해변, 갯마을해변에서는 양양군수배 국제서핑대회가 열린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비기너 페스티벌’은 9월 초 주말에 죽도해변에서 개최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양양서핑협회 공식 홈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한다. 참가 신청은 홈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특별행사로 백록담 ‘모세왓’ 첫 공개

평소 출입이 통제된 한라산 ‘모세왓’의 첫 공개행사가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 특별프로그램으로 1일부터 시작됐다. 모세왓은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방향 외곽 선작지왓 인근 약 2.3㎞ 구간에 걸쳐 있다. 최대 폭은 500∼600m이며, 약 2만 8000년 전 소규모 용암돔이 붕괴하면서 생긴 화산쇄설류에 의해 만들어져, 화산 지질학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비경이 장관을 이룬다.
공개행사는 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만 당일 2회(회당 12명) 진행된다. 일반 참가자 대상으로 이달 6일과 13일·20일·27일과 9월 3일·10일 등 총 6회 공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7일에는 시즌1·시즌2 완료자 대상으로만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의 숨겨진 지질 보물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북 익산시, 9월 6∼7일 ‘2025 고구마 축제’ 연다

전북 익산시가 9월 6∼7일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대에서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주제로 보석 고구마 캐기,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바지’를 착용하고 개막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고구마순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익산 고구마(순)를 부탁해’ 캐릭터 손그림 공모전을 연다. 종이 또는 태블릿에 그린 캐릭터를 8월 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newdeet@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품과 상금·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문의는 익산문화관광재단 또는 다다익산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 원주시, 원주만두축제 10월 24∼26일 개최

‘2025 원주만두축제’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만두의 기억과 가족의 추억, 이웃과의 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메인 행사와 시민 참여 행사, 공연 및 축제 연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는 메인 프로그램이자 핵심 콘텐츠로 만두미식존, 만두 만들기 체험존, 만두 제제 전시 등을 준비했다. 읍면동 만두 만들기대회와 만두 이색경연대회 등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추진된다. 시는 특히 엠블럼 캐릭터 등을 개발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원일로를 메인으로 문화의 거리 등을 연계해 시장형 거리 축제에서 원도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홍성군, 10월 17일부터 3일간 광천조미김·토굴새우젓축제

충남 홍성군이 10월 17일부터 3일 동안 ‘제30회 광천조미김·토굴새우젓 대축제’를 연다. 올해는 30주년을 기념식과 힘께 지난해 토굴새우젓이 국가 중요 어업유산 15호로 지정된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조미 김도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대표 K-푸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두 전통 식품의 위상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전시와 시식,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약 4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어, 군은 이번 축제를 지난 30년과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기념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과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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