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만한 공연 축제]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 모집 등

박성훈 기자 2025-08-12 07:50:04

◇ 창원시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 모집

경남 창원시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의 3차 참가자를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최소 4박에서 29박까지 창원에서 머물면서 창원의 역사와 문화·자연·먹거리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창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개인 SNS를 통해 알리면 된다.

SNS나 영상 등 소셜 미디어를 활발히 운영하는 만 19세 이상 경남 외 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팀별 숙박비로 1박 당 최대 7만 원과 개인별 체험비용(1회 7만∼10만 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경남바로서비스 온라인 홈페이지(baro.gyeongnam.go.kr/baro)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1·2차 모집 때는 총 156팀 239명이 신청한 바 있다. 

◇ 파주시, ‘도라전망대’ 옥상 전망대 12일 다시 전면 개방

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남북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1년여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도라전망대’ 3층 옥상 전망대를 1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이 옥상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북쪽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 등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도라산역과 문산 지역 일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관람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

시는 관광객들의 재 개방 요청에 부응해 육군 1보병사단과 협의 끝에 지난 5일부터 일부 개방하고 11일까지 부분 보수를 거쳐 12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라전망대는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도라산 셔틀 열차 연계 관광, DMZ 평화의 길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광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릉시, ‘강릉국가유산야행’ 14∼16일 개최


강릉시가 주최하는 ‘2025 강릉국가유산야행’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10회째를 맞아 역사 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야경과 야설, 야로, 야사, 야화 등 8가지 테마에 42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콘텐츠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대표 야행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강릉시민 모델이 참여하는 ‘오색달빛 한복 패션쇼’, ‘드론, 강릉 국가유산 그리다’, 강릉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이 펼쳐진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명주동 가맥 프로그램’ 등 강릉의 이야기를 담은 골목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먹거리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 홍성군, 22일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개막


제30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려, 가을철 대표 먹거리인 ‘천수만 대하’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남당항 대하는 미네랄과 키토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고,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의 가을철 별미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고, 맨손 대하 잡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들이 가격 비교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덜어주고 바가지 요금 논란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중 대하 1㎏당 포장 판매는 3만 8000원으로 통일하고 식당 가격 역시 5만 5000원으로 일원화했다. 

◇ 광릉숲, 하루 40명 한해 29∼31일 야간 특별 개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동안 야간 특별 개방 행사인 ‘여름밤! 광릉숲’을 연다. 평소 관람이 제한된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릉숲 야간 생태환경의 아름다움을 1년에 단 3일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야간 전시원 산책, 밤하늘 관측, 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야간 곤충 관찰, 그리고 숲 소리 채집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에 전문 해설과 안내가 제공되어 이해도를 높인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연못 포토존 등에서는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하루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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