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건강] 예방 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자궁경부암
2025-04-12

'루게릭병'이라는 질환이 있다. 정식 명명은 근위축측삭경화증(ALS)이다. 온 몸의 근육이 점점 약해져 운동신경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세브란스병원이 <세브란스 소식> 8월호에 루게릭병에 고나한 소중한 정보를 주었다. 이를 일문일답식으로 소개한다.
- 루게릭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루게릭병은 뇌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보내는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근육을 근육이 약하거나 뻣뻣해져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단추를 채우는 것 같은 섬세한 행동을 하기가 어렵고, 걸을 때 비틀거리고 넘어질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 사레가 잘 걸리고 기침도 자주 하게 된다. 대화할 때 더듬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루게릭병은 근육 외 다른 부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나.
"루게릭병은 주로 근육에 관한 것이라 시각이나 청각, 미각, 촉각 등 다른 감각에 이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위험한 합병증은 호흡부전이 있다. 호흡 근육이 약해 스스로 숨을 쉴 수 없어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한다."
- 루게릭병의 주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5~10% 가량은 유전적이다. 흡연이나 환경 독소 노출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연령대로는 50대 후반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루게릭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밥은 없나.
"특별한 검사는 없다. 점점 근육이 약해지는 증상이 관찰되면 신체검사를 주로 한다. 근육에 신경 신호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를 하기도 한다. 뇌 및 척수 MRI 촬영, 근육 생검을 진행하거나 뇌척수액을 분석하기 위해 요추천자검사를 하기도 한다."
- 루게릭병을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없나.
"현재로선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하지만 증상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은 개발되어 있다.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무리하지 않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호흡을 돕기 위한 호흡장치를 밤에 사용할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와 재활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 소식 8월호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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