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우울증', 그렇다면 지금 나는?
2025-08-22

나이 60이 넘으면 안과 질환이 흔해 진다.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거나, 백내장이 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색체 구분이 흐려지기도 한다.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녹내장도 찾아온다.
안구 건조증으로 인해 눈물이 부족해져 눈이 뻑뻑해지기 일쑤다. ‘나이들면 다 그러려니’ 하기에는 그로 인해 나빠지는 삶의 질이 너무 참기 힘들어 진다. 시력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 조기 인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전문가의 정기적 진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내 증상이 노안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한 눈 질환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렇다면 아래 10가지 항목 가운데 해당되는 것이 얼마나 되는 지 체크해 보자. 회복 운동 분야애서 국내 최고 권위자인 홍정기 차의과대학교 대학원 원장이 전하는 ‘노안 여부 자가 진단법’이다.
- 책이나 휴대폰을 볼 때, 팔을 멀리 뻗어야 잘 보인다
- 밝은 곳에서만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 작은 글자를 읽으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졸음이 쏟아진다
- 눈이 침침하거나 흐릿하게 보일 때가 있다
- 작업 중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뻐근한 느낌이 든다
- 눈의 건조함 또는 이물감이 자주 느껴진다
-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거나 돋보기를 찾는 빈도가 늘었다
- 저녁이나 야간에는 시야가 더 흐릿하다
- 스마트 폰 글꼴 크기를 자주 키우게 된다
- 가까운 것과 먼 것의 초점 전환속도가 느리다
해당하는 항목이 2개 이하면 아직은 노안이 오지 않은 단계다. 눈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상태다. 현재의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상에서 눈의 피로만 신경 쓴다면 건강한 눈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3개에서 5개 사이면 빨간 불이 하나 들어온 상태로 볼 수 있다. 초기 노안 의심단계다. 눈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전문의 상담 및 안과 검진이 권고된다.
6개 이상이면 확실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이미 노안에 접어들어 노안 진행 경고 단계다. 빠른 시일내에 안과 검진이 필수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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