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볼 만한 공제 축제] 9월 5~14일 평창 ‘효석문화제’ 등

이의현 기자 2025-08-30 14:51:48

◇ 평창 ‘효석문화제’ 9월 5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평창효석문화제가 ‘문학! 메밀꽃으로 피어나고 삶! 달빛에 스미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4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효석문화제는 이효석 선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메밀꽃밭을 걸으며 문학과 자연, 먹거리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문화예술마당(1구역), 축제마당(2구역), 힐링마당(3구역)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송일봉 작가와 함께하는 효석 100리길, 한지공예전, 차강 박기정 미술작품 전시회와 이효석문학상 시상식, 효석전국백일장, 효석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힐링마당에서는 물멍·불멍·별멍 체험, 키즈존(미니동물원 등), 야간경관조명(반딧불·풀벌레 등) 등 가족단위 체험이 펼쳐진다. 

◇ ‘고양가을꽃축제’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일산호수공원서


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및 고양꽃전시관 앞에서 ‘2025 고양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는 가을 풍경 정원이 펼쳐지며, 고양꽃전시관 앞에는 갈대와 코스모스 등이 가득한 가을 꽃밭이 조성된다.

이 기간 중 행사장 안에서는 ‘고양플라워마켓’이 별로도 열린다. 고양시 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류와 다양한 소품류가 전시되어 염가에 판매된다. 실내에서는 꽃 전시 및 꽃 가구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한다. 축제 기간 중 관람은 입장료 없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 백제문화제, 10월 3일부터 열흘동안 공주에서 열려


충남 공주시가 10월 3일부터 열흘 동안 제71회 백제문화제를 연다.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백제의 미의식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7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동탁은잔‘을 중심으로, 백제 예술과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콘텐츠가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0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선보인다. 금강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공산성 성안마을 일원에서는 고대와 현대의 빛이 어우러지는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 보은대추축제 10월 17∼26일 뱃들공원과 속리산에서 열려


충북 보은군이 ‘2025 대추축제’를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연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 군은 최근 선보인 대추 음료 4종(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와 디저트를 맛보는 카페촌을 행사장에 조성하고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먹거리장터 내 메뉴와 가격도 사전 공개할 계획을 밝히는 등 대추축제를 중부권 최대 농산물 축제로 키우기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1200여 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 전북 순창군 11월 15∼16일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

전북 순창군 순창발효관광재단은 11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를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전국의 인기 떡볶이와 브랜드, 분식 전문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먹거리 행사로 주목을 끈다.

국민 간식 떡볶이를 테마로 전국 각지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메뉴 및 다양한 분식류가 한자리에 소개된다. 순창발효관광재단은 떡볶이 전문 판매부스 20곳과 분식류 판매부스 10곳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의 실력 있고 열정 넘치는 분식 장인과 창의적인 예비 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의현 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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