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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노후 심각 ‘안전 주의보’… 절반이 30년 이상 노후

전국 단독주택의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으로 조사돼 주택안전에 뻘간 불이 켜졌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1일 발간한 ‘노후 반지하·저층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자료에 따르면 다가주 주택을 포함해 전국에서 사용연수 30년 이상인 단독주택은 전체 주택의 52.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20년 이상, 30년 미만 주택도 21.1%에
박성훈 기자 2023-06-21 18:09:58

[100세 시대 법률 상식] 유류분반환청구소송 시한

부모 사망 후 자녀들끼리 재산을 법대로 공평하게 나눠 가졌는데 나중에 유언장이 발견되어 낭패를 겪는 경우가 있다. 장남에게 몰래 유산을 남겼을 경우, 뒤늦게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유언장이면 실제 소송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원칙적으로는 1년이지만 10년까지도 소송으로 권리행사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의현 기자 2023-06-21 17:55:58

연 10% 고금리 청년희망적금도 중도해지 ‘러시’ … 가입자 24%인 68만 명 “납입여력 안돼”

최고 금리 연 10%가 보장되는 ‘청년희망적금’에서도 중도 해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입자의 24% 수준인 68만 명이 ‘납입여력 부족’을 이유로 속속 해지하고 있다.총급여 3600만 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2년 만기로 매달 50만 원까지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까지 합쳐 연 10% 안팎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이었으나 청년들의 삶
이의현 기자 2023-06-21 09:26:12
[이슈&이슈]  합계출산율 1.5까지라도 올리려면 ‘동반가족’ 전향적 포용과 지원 절실

[이슈&이슈] 합계출산율 1.5까지라도 올리려면 ‘동반가족’ 전향적 포용과 지원 절실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가운데 2.1을 넘는 나라는 이스라엘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0.78로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0 미만의 합계출산율을 보이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최악의 합계출산율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수 백조 원의 투입 비용만큼 효과는 사
이의현 기자 2023-06-21 08:54:28
‘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년 하반기에 나온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년 하반기에 나온다

스마트 폰에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나온다.행정안전부는 20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1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해 내년 하반기부터 현행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이의현 기자 2023-06-20 11:17:31

[ 100세 시사 상식] 펜스 시터(fence-sitter)

fence-sitter는 말 그대로 ‘담장 위에 앉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높은 당장 위에 앉아 구경꾼처럼 지켜보는 사람이다. 높은 곳에서 조망하듯이 일의 형세를 살피며 기회를 보다가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기회주의자 혹은 철새족을 비꼬는 말이다.‘armchair critic(팔걸이 의자 비평가)’이라는 표현도 있다. 팔걸이 의자에 앉아 거만하게 이것저것 잔소리하는 유
박성훈 기자 2023-06-20 08:15:30
[부동산 생활 법률] 증거 확보가 관건인 ‘명도소송’

[부동산 생활 법률] 증거 확보가 관건인 ‘명도소송’

계약 기간이 지났는데도 집을 비워주지 않는 세입자로 골머리를 앓는 집주인들이 적지 않다. 세입자가 계약 종료의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며 버티는 경우도 있다. 법 절차에 해박하지 못하다는 약점을 이용하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명도에 대한 합의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로부터 자세한 설
박성훈 기자 2023-06-19 15:32:15

'일하는 20대'보다 '일하는 60대'가 점점 더 늘어

60대 10명 중 6명이 ‘취업’ … 고령화 추세 맞물려 60대 인구도 급증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60대 취업자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넘어섰다. 특히 60대 가운데 60% 가량이 일자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60대 취업자 수는 446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대 취업자 수 383만 3000명보다 많은 것이다. 일하는 20대보다 일
이의현 기자 2023-06-19 08:33:43

[100세 시사 상식] 가베노하나(壁の花)

어떤 모임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혼자 우두커니 구석에 서 있다가 발길을 돌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영어에서는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을 wallflower라고 지칭한다. 남자 보다는 주로 여자에게 주어지는 말이다. 원래 뜻은 댄스 파티 때 같이 춤추자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 벽 쪽에 혼자 서 있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일본에서도 유사한 의미의 단어가
박성훈 기자 2023-06-19 08:15:07
일본 은퇴전문가가 말하는 ‘억만장자의 공통점’

일본 은퇴전문가가 말하는 ‘억만장자의 공통점’

오에 히데키(大江英樹) 오피스 리베르타스 대표는 일본의 대표적인 은퇴 전문가이자 경제 칼럼니스트이다. 그는 자신의 오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옆집 억만장자들>이라는 책을 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책에서 오에 히데키 대표는 자산 1억엔, 우리 돈으로 10억 원 이상을 가진 ‘큰 부자’들에게 공통적인 생각과 습관이 있음을 알렸다. 최근 미래에셋투자
조진래 기자 2023-06-19 08:13:57
편두통이 치매 전조? … 뇌기능 약화·만성스트레스로 치매 위험 높여

편두통이 치매 전조? … 뇌기능 약화·만성스트레스로 치매 위험 높여

편두통이 치매의 전조 현상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연세대학교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의 백민석 교수 연구팀은 16일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607만 6184명을 대상으로 2002부터 2019년까지 18년 동안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편두통이 심한 사람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박성훈 기자 2023-06-16 08:46:41

[100세 시대 법률 상식] 부동산 미등기 전매 시 불이익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당연히 등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의외로 이를 미루다가 다른 이에게 양도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국세청의 도움을 얻어 미등기 전매 시 받게 되는 불이익들을 일문일답으로 구성해 본다.- 부동산 취득 등기를 하지 않고 양도할 경우 세제상 불이익은 어떤 것이 있나.“일단 양도소득세 비과세 및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미등기로
이의현 기자 2023-06-16 08:23:16

[ 100세 시사 상식] 가베노하나(壁の花)

모임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혼자 우두커니 구석에 서 있다가 발길을 돌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영어에서는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을 wallflower라고 지칭한다. 남자 보다는 주로 여자에게 주어지는 말이다. 원래 뜻은 댄스 파티 때 같이 춤추자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 벽 쪽에 혼자 서 있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일본에서도 유사한 의미의 단어가 있다.
박성훈 기자 2023-06-16 08:17:44
[이슈&이슈] ‘1세대 2주택’ 일시적 양도세 비과세? … 이런 조건 충족돼야 가능

[이슈&이슈] ‘1세대 2주택’ 일시적 양도세 비과세? … 이런 조건 충족돼야 가능

1세대가 국내에 2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것이 원칙이다. 정부가 선의의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내에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기로 했다. 취학이나 전직, 해외이주,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거나 건설임대주택 취득해 양도하는 경우 등이 그 대상이다. 하지만 그런 비과세 혜택
조진래 기자 2023-06-16 08:16:22

[100세 시사 상식] 디즈니랜드 아빠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이혼’이 상당히 보편화되면서 그에 대한 죄책감이나 필요 이상의 자괴감도 많이 완화되는 분위기다. 오히려 제2의 인생 새 출발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다만, 이혼 후 남은 자녀들의 부양 및 양육 문제는 여전히 숙제다. 그래서 나온 용어가 ‘디즈니랜드 아빠(Disneyland daddy)’다. 아내와 이혼했거나 피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별거 중
박성훈 기자 2023-06-15 09:21:07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대장암 검사 및 예방법

5년에서 10년은 되어야 ‘본색’을 드러내는 암, 유전적 요소도 있고 특히 45세 이후 급증하는 암, 그래서 치료가 어려운 암. 바로 대장암이다. 잘못된 식습관과 흡연, 음주 증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연세 세브란스병원의 김태일 교수(소화기내과)는 조금만 신경 쓰면 대장암의 징조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월간 <세브란스병원> 2023년 6월 호에 실린 김태일
조진래 기자 2023-06-15 08:50:56
대기업 60% “하반기 투자도 상반기 수준 넘기 힘들 듯”

대기업 60% “하반기 투자도 상반기 수준 넘기 힘들 듯”

글로벌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올 하반기에도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 확대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107개사)의 60.7%가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상반기보다 투자
박성훈 기자 2023-06-15 07:59:23
해외 ETF 투자, 연금계좌로 세금 줄일 수 있다

해외 ETF 투자, 연금계좌로 세금 줄일 수 있다

해외 ETF에 투자하는 직장인, 특히 은퇴 예정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일반계좌에서 미국이나 한국에 상장된 상품에 투자하기 보다는 ‘연금계좌’를 활용하면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세금을 줄일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박영호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사가 전하는 해외 ETF 투자 상품 선택 및 그에 따른 절세 방안을 들
조진래 기자 2023-06-15 07:41:07

[100세 시대 법률 상식] 강제집행 전 명의 바꾼 집주인 어떻게

전세 사기 문제가 큰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을 상대로 세입자가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세금반환소송에서 패할 것에 대비해 미리 집주인이 명의를 바꾸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을 대상으로 전세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는데 집주인이 자기 재산을 배우자에게
이의현 기자 2023-06-15 07:22:32
[100세 신간]  <인제에서 살아보기>

[100세 신간] <인제에서 살아보기>

이 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도심권사업팀이 냈다는 점에서 일던 눈길을 끈다. 2022년 가을에 신중년 10명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청정지역 ‘인제’로 여행가는 것처럼 떠나 인제 지역살이를 탐문하는 모습을 그린 책이다. 인제의 멋드러진 자연과 문화뿐만 아니라 20대에서 70대까지 인제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록했다. 2020년에 처음 발간했던 <남원에서 살아
조진래 기자 2023-06-14 09: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