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서 12일 '무룡예술제' 개막…2주 간 다채로운 공연·전시

박성훈 기자 2025-10-08 14:13:12

울산시 북구가 12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2회 무룡예술제'를 연다.

울산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올해 무룡예술제에는 23일까지 이어지면서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무용,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행사 첫 날인 12일에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 예술단체인 '내드름연희단'이 창작연희극 '흑백연희'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 고유의 멋을 강조하는 백색 연희자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창작연희를 선보이는 흑색 연희자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에는 바리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테너 김정용과 하세훈, 소프라노 최윤나, DK 앙상블이 출연한다. 17일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특별 가족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프로젝트팀 랑만(RANGMAN)과 무용수 기무간이 무용 공연 '낙원을 찾아서'를 펼친다. 이어 25일에는 국가문화유산 김태혜 명창의 전통 성악곡 '정가' 공연과 야외 민속놀이 한마당 무대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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