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용산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시니어모델 패션쇼 개최

조진래 기자 2025-10-13 19:45:29

서울 용산구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시니어모델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공로에 감사드리고, 경로효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표창 대상자, 관내 어르신 등 750여 명이 참석 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시니어모델 패션쇼로 이어지며,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식전공연에서는 국악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전통 국악의 멋을 선보였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로헌장 낭독, 구청장 표창 수여와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뽀식유랑단(이용식, 원혁)이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부 무대는 청파노인복지관의 ‘2025 용산시니어모델 프로젝트’를 수료한 23명의 어르신 모델이 꾸몄다. 어르신들은 ‘올드머니룩’을 주제로 한 패션쇼를 선보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인터뷰를 통해 도전의 의미와 소감을 나눴다. 이어지는 뮤지컬 갈라쇼에서는 그룹 퍼포먼스, 패션쇼,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실에서는 마음건강 캠페인, 치매예방 체험, 네일 아트 ,복지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포토존이 운영돼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즐기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시니어모델 패션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이 담긴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개월 동안 워킹 기술, 이미지메이킹, 무대 퍼포먼스 등을 꾸준히 연습해 온 어르신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노인의 날은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리고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어르신들의 당당한 도전과 활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어 모든 세대에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 라고 말했다. 

이원옥 시니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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