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송파구, 송파시니어클럽 중심 맞춤형 시니어 교육 박차

조진래 기자 2025-07-30 09:07:35

서울 송파구가 신중년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일자리 연계 지원에 적극 나서 화제다. 특히 노인 일자리 지원 전담 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이 중심이 되어 취업과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 3개 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송파구는 먼저, 취업지원을 위해 매달 22일에 ‘컨설팅데이’를 열어 경력진단과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0~60대 신중년을 대상으로 1대 1 상담을 통해 생애 이력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힘쓴다.

교육지원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발 맞춘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에 집중한다. 디지털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등 전문성 강화 직무교육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일자리 탐색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직 준비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지난 18일에는 “쉼, 공감, 다시 시작!”을 주제로 소통 특강을 열어 중장년층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창업과 재무, 세무 특강도 이어갈 계획이다.

소통 공유 모임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직무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소모임과 연구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나 인공지능(AI) 등 공통 관심사로 공감대를 형성해 지식과 경험,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 활동을 통해 송파구는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사업을 펼치며 지난해 2024년 한 해에만 총 378명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과 신중년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는 더없이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송파는 생애 전환기 중장년층이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시니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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