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니어 소식] 서울 성북구, 성북구립 상월곡실버복지센터 ‘여름학기’ 운영
2025-08-12

강남구가 폭염에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역센터점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구와 쿠팡이츠서비스, 파르나스호텔, 한국교통안전공단,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등 5개 기관이 함께 준비했다. 폭염이라는 사회적 위험에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대응하는 의미 있는 협력 사례로 주목된다.
행사 당일 현장을 찾는 이동노동자들에게는 강남구가 제공한 얼음생수와 함께 쿠팡이츠서비스의 이온음료와 휴대용 선풍기 등 폭염 안전용품, 그리고 파르나스호텔이 제공한 에너지 바를 전달받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물티슈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탠다.
현재 강남구는 냉방시설과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이동노동자 쉼터를 구 전역에 5개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구는 8일부터 이곳에 민간 기업이 후원한 얼음, 얼음생수, 캔커피, 이온음료 등을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폭염 속 거리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노고는 사람들의 일상을 지탱하는 숨은 힘”이라며 “민관이 함께 만든 이번 캠페인이 작은 쉼이자 응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일 시니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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