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울증일까... 간단한 '자가 테스트'로 대비를

박성훈 기자 2025-06-25 07:54:33
클립아트코리아.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현대인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우울증을 가지고 산다고 한다. 유난히 드러나지 않는 한 제대로 살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원인도 워낙 다앙해 적기에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주변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기거나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 힘들어지면 더욱 더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미국정신과협회가 정신장애 진단에 사용하는 자가 진단표를 통해 자가 진단을 해 보면 도움이 된다. 미국정신과협회는 아래 9가지 증상들 가운데 5가지 이상이 2주 동안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자가 진단 결과, 만일 본인이 그런 상태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최우선이다.
 

-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슬프거나 공허해서 우울한 기분이다 

- 거의 매일 내가 하는 대부분의 일에 흥미나 재미가 크게 줄어든다

- 식이조절을 하지 않았음에도 체중과 식욕이 크게 줄거나 크게 늘었다

- 거의 매일 불면증을 겪거나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잔다

- 거의 매일 불안 초조하거나 생각과 행동이 느리다

- 거의 매일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 거의 매일 ‘나는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근거없이 지나친 최책감에 빠진다

- 거의 매일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느낀다

- 죽음 또는 자살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자살을 시도하거나 계획한 적이 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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